도피성과 지구 / 하나님의교회
구약의 도피성제도에 대한 율법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시는 예언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구약시대 주신 도피성제도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도피성은 그릇 살인한 자, 즉 실수로 살인한 자들을 위한 제도입니다.
구약 율법에 의하면 살인자들은 피살자의 가족이나 친척에 의해 죽임을 당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릇 살인한 자들이 복수자에게 붙잡히지 않도록 도피성을 예배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도피성은 고살자들을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살자들, 즉 고의로 살인한 자들을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고살자는 도피성에 들어왔다 해도 반드시 가려내서 죽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부지중에 실수로 살인한 자들은 그 형벌을 고살자와 달리하셨습니다.
민수기 35장22-25
원한 없이 우연히 사람을 미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다 하자 이는 원한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이 말씀처럼 그릇 살인한 자들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도피성에 갇혀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도피성 제도의 대제사장이 빨리 죽으면 빨리 석방되고, 늦게 죽으면 늦게 석방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릇 살인자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대제사장의 죽음뿐입니다.
심지어 성경은 속전을 내도 도피성에서 나올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도피성에 관한 율법을 세우신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 영혼 문제를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지금부터는 그 문제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도피성의 예언대로 거룩한 기름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등장할 것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구약시대 다니엘 선지자는 장차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때에 허물이 마치고 죄가 끝난다고 하였습니다. 이 예언은 누구에 대한 예언입니까?
예수님에 대한 예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죄를 사해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서의 예언대로 기름 부음을 받고 등장하신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이십니다.
히브리서5장 8-10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도피성 제도에서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은 예수님에 대한 예언입니다.
다음으로 도피성의 죄인들이 대제사장의 죽음을 통해 해방되어 돌아갈 고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땅에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가 돌아갈 고향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들이 돌아가기를 사모하는 본향을 어디라고 하였습니까? 하늘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본향이 아니라 하늘이 돌아가야 할 본향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본향은 하늘이고 지구는 영적 도피성입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늘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를 짓고 쫓겨나 도피성에 머물고 있는 죄인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늘 본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모형과 그림자인 도피성의 제도에서는 오직 기름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야 돌아갈 수 있다로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도피성인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도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하늘 본향에 돌아갈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주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우리의 죄 사함은 오직 그리스도의 피로 받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도피성의 죄인들이 죄 사함을 받는 다는 것은 그가 다시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늘 본향에 돌아가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죽으심, 곧 그리스도의 희생의 피를 힘입는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동일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1장7
우라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구약의 율법에서 도피성에 갇힌 죄인들이 대제사장의 희생 없이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것처럼,
우리도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희생의 피를 힘입지 않고는 결코 하늘 본향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하늘 본향에 갈 수 있을까요?
그 답을 얻기 위해 예수님께서 어떤 대제사장이신지 알아보겠습니다.
히브리서5장 8-10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예수님을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고 하였습니다.
멜기세덱은 무엇으로 축복하는 제사장이었습니까? 떡과 포도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로 죄 사함의 축복을 주셨습니다.(마태복음26:28)
따라서 우리가 멜기세덱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는 방법은 유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유월절을 지킴으로써 그리스도의 희생을 힘입어 하늘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대제사장이신 초림예수님과 재림하신 안상홍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희생을 항상 기억하며 세세토록 감사드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는 자신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이 땅에 살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대제사장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거룩한 희생과 하늘 본향에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어야 하겠습니다.